소름 돋는 일이 있어 크리스마스이브에 세상을 떠난 남편, 그리고 정확히 같은 날짜에 한국으로 돌아온 황하나. 이게 우연일까?

사실 황하나한테는 '남편'이라고 불릴 수 있는 남자가 두 명이나 있는 것 같아. 첫 번째는 2020년에 세상을 떠난 오세용씨, 두 번째는 지금 캄보디아에서 같이 아이까지 낳은 2005년생 김씨야.

응, 2005년생 맞아. 일단 첫 번째 남편 이야기부터 해볼게.

오세용씨는 황하나와 결혼식도 안 올리고 서류상으로만 혼인신고를 한 사이였던 것 같아. 2020년 9월에 둘이 같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이때 오씨가 엄청 이상한 진술을 해. "황하나가 자고 있을 때 제가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습니다."

근데 이게 말이 돼? 경찰도 이 진술 별로 안 믿었다고 해.

왜냐면 오씨는 8월에 처음 마약을 접했다고 했는데, 아직 자기 팔에도 주사를 못 놓는 초보 수준이었다는 거야. 그런 사람이 남의 몸에 몰래 주사를 놓는다고?

조사 끝나고 둘이 급하게 혼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