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진짜 이거 모르는 사람 많을 듯 황정민 하면 연기력만 떠올리잖아? 근데 리즈시절 외모 보면 얘기가 달라짐. 70년생이니까 지금 55세거든.
근데 99년 영화 '쉬리' 마지막에 한석규 취조하는 정부 요원으로 잠깐 나왔을 때 봐봐. 서른 살 즈음이었는데, 그때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음.
사실 선 굵고 진한 고전형 미남 스타일이라서, 워낙 강렬한 캐릭터들 많이 연기하다 보니 평소 외모가 잘 안 보이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마산 출신인데 중학교 때까지 농구 선수였대. 180cm에 75kg이면 체격도 꽤 좋은 편이잖아.
계원예고 가서 연기 시작하고,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으로 입학했거든. 대학 다니면서 임권택 감독 '장군의 아들'에 단역으로 데뷔한 게 91년이었는데, 그때부터 이미 분위기가 있었음.
근데 진짜 무명 시절이 길었어. 극단 학전에서 '지하철 1호선',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같은 뮤지컬 하면서 내공 쌓았거든.
쉬리 때도 촬영 직전에 선배가 급하게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