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이 이름 들으면 뭐가 먼저 떠오르나?

김삼순의 유희진? 아니면 최근 화제였던 드라마 졸업의 서혜진?

사실 이 배우, 원래 가수였다는 거 알고 있어? 2000년에 걸그룹 샤크라 멤버로 데뷔했거든.

그것도 데뷔 스토리가 진짜 드라마 같아.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 전공하던 중에 고려대학교로 교환학생을 왔대.

그러다가 강남역 근처 오락실에서 펌프 게임 하고 있었는데 눈에 띈 거지. 당시 이상민 씨한테 캐스팅됐다고 해.

연습생 기간도 없이 바로 데뷔했다니까? 심지어 부모님도 TV 보다가 딸이 가수 됐다는 걸 알았다는 거 실화야?

완전 영화 같지 않아? 샤크라에서는 '려원'이라는 활동명으로 서브보컬을 맡았어.

근데 그룹 내에서 팬이 제일 많았다고 하더라고. 지금의 청순한 이미지랑 다르게 데뷔 초에는 발랄하고 통통한 볼살이 귀여운 스타일이었대. 2002년부터 연기 활동을 병행하기 시작했는데 아침드라마 '색소폰과 찹쌀떡'이 시작이었어.

원래 12화 정도만 출연하는 작은 역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