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거 진짜 충격이야. 78억짜리 FA가 5선발 자리도 위태롭다니? 96년생 엄상백 이야기야.

작년 이맘때 엄상백의 겨울은 진짜 따뜻했거든. 10년간 몸담았던 KT 떠나서 FA로 풀렸는데. 한화가 4년 최대 78억(계약금 34억, 연봉 32억 5천, 옵션 11억 5천)에 데려갔어.

당시 시장 예상 뛰어넘는 대박 계약이었지. 근데 1년 지난 지금?

완전 다른 상황이 됐어. 2025시즌 엄상백 성적표 봐봐. 28경기(16선발) 80⅔이닝 2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6.58.

이거 8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에 리그 꼴찌래. 꼴찌.

진짜 78억 주고 데려온 선수 맞아? 시즌 내내 조기강판만 5번이었고. 5이닝 이상 던진 경기가 16선발 중 겨우 3경기뿐이었대.

이닝도 못 먹고 불펜만 혹사시킨 거지 뭐. 결국 어떻게 됐냐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⅔이닝 2실점하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했어. 78억짜리가 가을야구 명단에서 짤린 거야.

부진 원인이 뭐냐면. 주 무기였던 체인지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