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이 소식 듣고 가슴이 먹먹해졌어.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내야수 정훈이 은퇴를 선언했어. 87년생, 38세. 무려 16년 동안 롯데 유니폼만 입고 뛴 진짜 원클럽맨이야.
근데 정훈의 야구 인생, 알고 보면 완전 드라마 그 자체거든? 2006년에 현대 유니콘스 육성선수로 프로 입문했는데.
딱 1년 만에 방출당했어. 그 뒤로 어떻게 됐냐고?
육군 9사단 박격포병으로 군 복무했대. 전역하고 나서는 모교인 창원 양덕초등학교에서 야구 코치까지 했고.
거의 야구 인생 끝난 줄 알았지? 근데 2009년에 롯데 육성선수 테스트 통과하면서 기적처럼 다시 기회를 얻은 거야.
방출 → 박격포병 → 초등학교 코치 → 다시 프로선수. 이 스토리 진짜 소설 아냐?
2010년 1군 데뷔 이후로 정훈은 롯데의 중심이 됐어. 통산 1476경기 출전에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
특히 2021년에는 135경기에서 타율 0.292, 14홈런, 79타점 찍으면서 커리어하이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