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요갱은 조선시대 실존했던 전설의 기생이야. 이름 뜻부터 남다른데, 초(楚)나라의 요(腰)처럼 가는 허리를 가진 미인이라는 의미거든.

옛날 중국 초나라 영왕이 허리 가는 여인을 엄청 총애했대. 그래서 '초요'가 절세미인을 뜻하는 표현이 된 거지.

조선왕조실록에 무려 16번이나 등장할 정도로 당대 최고의 화제 인물이었어. 세종대왕 아들 세 명이 이 여자한테 빠졌다니까?

평원대군, 화의군, 계양군까지 형제들이 줄줄이 반한 거야. 거문고 실력도 출중해서 박연의 수제자였다고 하더라고.

미모에 재능까지 갖춘 팔방미인이었던 듯. 그래서 요즘 한복 잘 어울리는 여배우한테 '초요갱 같다'는 표현 많이 쓰는 거야.

문채원이 딱 그 케이스인 거지. 86년생인데 한복만 입으면 조선시대에서 타임슬립해온 것 같다는 반응 쏟아지잖아. '바람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할 했을 때 기억나?

저고리 넥라인에서 드러나는 쇄골 라인이 진짜 청순하면서도 묘한 분위기 있었거든. 가녀린 어깨선이랑 전체적인 실루엣이 딱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