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잠깐. 이 사진 뭐야.

밀라노 갔다 온 진 근황인데, 공항에서 이렇게 나와도 되는 거야? 양손 번쩍 들고 인사하는 저 여유로운 포즈 좀 봐.

장거리 비행하고 온 사람 맞아? 일단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진이 어땠는지 알아?

가장 많이 언급된 셀럽 1위래. 1위.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이 진 얘기했다는 거잖아.

구찌 앰버서더로서 제대로 존재감 뿜고 온 듯? 근데 진짜 궁금한 건 저 맨투맨이야.

그레이에 'GUCCI UNIVERSITY' 로고 딱 박혀 있는 거. 심플한데 뭔가 있어 보이지 않아?

대놓고 번쩍번쩍하는 명품 느낌 아니고, 은근슬쩍 고급진 그런 무드랄까. 이게 구찌 2024 가을겨울 신상이래.

자 여기서 충격적인 거 하나 알려줄게. 가격. 144만원.

맨투맨 하나가 144만원이야. 헉 소리 안 났어?

나는 났거든. 100% 면 소재에 레귤러 핏이라 편하긴 하겠다만, 그래도 맨투맨이 144만원이라니. 진이 입으니까 그 값어치 해 보이는 게 또 웃기긴 해.

전체 스타일링 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