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가에서 19금 영화가 이렇게 화제인 적 있었나 싶어. 바로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사람들' 이야기야.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 이 넷이 한 공간에서 벌이는 대화극인데, 촬영 비하인드가 영화만큼 웃긴 듯?
일단 하정우가 감독이면서 주연까지 맡았잖아. 근데 원래 투자사에서는 공효진-하정우 커플을 제안했대.
그런데 하정우가 딱 잘라서 거절함. "아뇨.
재밌을 것 같아요. 제가 윗집 남편 하고, 동욱이가 아랫집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확신했던 거지. 자기 영화니까 자기가 캐스팅까지 결정하는 그 자신감이란.
촬영장에서 제일 웃긴 건 공효진 이야기야. 이하늬가 폭로하길, "먹이사슬에서 하정우를 유일하게 잡는 사람이 공효진"이라고.
뭔 말이냐면 공효진이 촬영장 실세였다는 거야. 감독 의자 바로 뒤에 앉아서 "어떻게 찍을 건데?
뭘 찍을 건데?" 계속 물어봤대.
하정우도 "힘들다"고 했다니까. 심지어 하정우가 영화 끝나고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