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진짜 레전드 이야기 좀 해볼게. 42살인데 여전히 KBO 최정상급 타자? 그게 가능해?

이번에 삼성 복귀한 최형우가 해내고 있어. 2025시즌 타율 0.307에 24홈런, 86타점. OPS는 0.928이야.

이거 전성기 타자 성적 아니냐고. 근데 만 42세 시즌 성적이라니까.

도대체 비결이 뭘까? 일단 이범호 감독이 이런 말을 했어.

"최형우는 눈이 다르다." 선구안이 남다르다는 거지.

나이 들면 동체시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지잖아. 근데 최형우는 그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 듯?

20년 넘게 KBO 투수들 상대하면서 쌓인 데이터베이스가 머릿속에 있는 거 아닐까. 어떤 투수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공을 던지는지.

이걸 몸이 기억하고 있는 거지. 근데 타고난 눈만으로 여기까지 왔을까?

절대 아니야. 이 양반 훈련량이 장난 아니거든.

올해 8월에 이범호 감독이 "그만 쳐라" 했대. 타격 밸런스도 나쁘지 않고 경기력도 좋은데 왜 저렇게 많이 치냐고.

근데 최형우는 안 멈췄어. 연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