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가 또 해냈어. LA에서 열린 마티슈프림 애프터파티에 참석했는데, 이 사람 옷 진짜 잘 입어.
화려하게 막 꾸미는 스타일이 아니라 기본 아이템으로 비율이랑 핏을 살리는 타입이거든. 일단 상하의 비율부터 보자.
블랙 크롭 반팔 기장이 딱 복근 라인 살짝 보일 정도야. 여기서 중요한 게 하의가 하이웨이스트 데님이라는 거거든.
크롭티 입을 때 로우웨이스트 입으면 비율이 애매해지는데, 하이웨이스트로 허리선 올려주니까 다리 시작점이 높아 보여. 거기에 와이드 실루엣이 바닥까지 쭉 떨어지니까 다리가 끝도 없이 길어 보이는 거야.
크롭티에 하이웨이스트 조합이 국룰인 이유가 이거거든. 청바지는 아크네 스튜디오 레귤러 핏 2022F 모델인데, 워싱 들어간 중청 톤이야.
요즘 Y2K 감성으로 중청 데님 다시 유행하잖아. 근데 중청이 잘못 입으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거든.
로제는 상의를 전부 블랙으로 통일해서 데님 블루만 포인트로 살렸어. 이렇게 해야 중청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거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