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퀴즈 보다가 깜짝 놀랐어. 조세호가 갑자기 "저 정신과에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다"고 직접 말하는 거야.

언제나 밝고 유쾌한 이미지로 웃음 주던 사람이 이런 고백을 하니까 시청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거웠더라고. 지난 11월 26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이 게스트로 출연했어.

판교에서 직장인들을 상담하는 의사인데, 하루에 50~60명 정도 진료를 본다고 하더라고. 이경준 전문의가 현대인들의 불안과 우울에 대해 설명하던 중이었어.

객관적으로 보면 불안할 상황이 아닌데도 사소한 것들이 누적되면서 불안 수준이 병리적으로 높아지고, 그게 신체 반응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얘기였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도 언급됐는데, 극 중 김부장이 공황장애를 겪잖아.

이경준 전문의는 "김부장처럼 중간관리자급이 병원에 가장 많이 온다"면서 "신입보다 환경을 빠르게 바꾸기 힘들고, 성과도 내야 하고, 팀원 관리도 해야 하는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