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열자마자 확 들어오는 찬 바람에 "아 진짜 겨울이네" 실감했어. 이맘때쯤 되면 매년 고민되는 게 있잖아.

패딩 입기엔 너무 떡대처럼 보이고, 롱코트는 뭔가 정장 출근하는 느낌이고. 그래서 요즘 내가 눈여겨보는 게 퍼코트야.

근데 퍼코트도 잘못 입으면 아줌마 같거나 과한 느낌 날 수 있어서 연예인들은 어떻게 소화하는지 관찰해봤거든. 페기 구는 아예 차원이 달랐어.

레오퍼드 패턴 퍼코트에 블루 레터링 볼캡이라니. 패션 피플 아니면 시도조차 못 할 조합인데 완전 소화해냈더라.

근데 사실 레오퍼드 패턴이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 무난한 검정이나 베이지 퍼코트는 누구나 입잖아?

근데 레오퍼드는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되니까 심플한 옷에 매치만 해도 완성되는 거야. 다만 전신 레오퍼드는 과할 수 있으니까 퍼코트만 패턴으로 가고 나머지는 베이직하게 입는 게 안전해.

페기 구처럼 볼캡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밸런스 맞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채정안 룩 보고 "이거다!"

싶었어. 프린트 티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