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핀터레스트 뒤지다가 발견한 건데, 레그워머가 진짜 대세더라? 근데 막상 사놓고 보면 "이걸 어떻게 입지?"

하면서 서랍 속에 처박아두는 사람 많을 거야. 나도 그랬거든.

사실 레그워머가 Y2K 감성의 정점을 찍는 아이템이긴 한데, 잘못 입으면 진짜 90년대 에어로빅 강사 같아질 수도 있다는 게 함정이지 뭐야. 먼저 하의부터 확 줄여야 돼 레그워머 신으면서 롱 팬츠나 두꺼운 청바지 입으면 안 돼.

진짜로. 아무리 얇은 워머라도 발목 전체랑 종아리 아래를 감싸주는 거잖아?

그 위에 바지까지 껴입으면 뭐야, 다리가 통나무처럼 보이거든. 레그워머의 포인트는 노출과 보온의 절묘한 밸런스에 있는 건데 말이지.

핀터레스트에서 본 코디들 보면 다들 미니스커트나 숏팬츠 입고 있더라고. 심지어 하의 실종 룩도 많았어.

처음엔 "에이, 그건 좀 과한 거 아니야?"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해가 가는 게, Y2K 패션 자체가 원래 과감한 거잖아?

2000년대 초반 스타일 떠올려봐.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