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 커뮤니티나 뉴스 댓글만 봐도 이 가방 이름이 미친 듯이 튀어나오지? 원래는 패션 좀 보는 사람들만 아는, 조용히 고급스러운 맛으로 살아가던 클러치였어.
그런데 김건희가 한 번 들고 나오는 순간 검색량이 터져버렸지. 가방 하나가 갑자기 정치, 시사, 커뮤니티, 유튜브까지 뚫고 올라오길래 처음엔 좀 웃겼어.
그런데 이슈는 이슈고, 가방 자체는 꽤 탄탄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 ‘대체 뭐길래?’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확 늘어난 건 사실이라서, 리뷰하듯 차근차근 뜯어줄게.
이 가방의 정체는 Roger Vivier Pilgrim Choc Clutch, 줄여서 필그림 쇼크 클러치야. 이름부터 살짝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지.
실제로 손에 들면 그런 느낌이 바로 살아나. 일단 소재가 실크 블렌드 새틴이라 진짜 고급스러움이 달라.
겉에서 보이는 그 은은한 광택이 싸구려 새틴 느낌이 아니라, 촉감부터 광택까지 ‘명품 새틴’의 정석이야. 빛이 슬쩍만 닿아도 결이 살아나고, 사진 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