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TV 중계에 잠깐 비친 한 리포터가 있었어. 그게 바로 원자현이야.

그때 워낙 미모가 돋보여서 사람들이 바로 “광저우 여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지. 하루아침에 인터넷이 난리 났고, 방송국 리포터에서 스타처럼 떠버린 거야.

이후에 스포츠 리포터, 교통캐스터로 활동했지만 사실상 외모 위주로 소비되는 게 많았고, 기사들도 자극적으로만 다루다 보니 악플 세례를 엄청 받았대. 결국 그걸 못 버티고 방송을 떠났고, 나중엔 필라테스 강사로 살길을 찾았지.

여기까지만 보면 “한때 여신이라 불리다가 사라진 인물” 정도로 끝날 수도 있는데, 반전은 바로 윤정수야. 윤정수가 라디오 DJ를 하던 시절, 원자현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둘이 처음 인연을 맺었대.

그땐 그냥 일적인 관계였는데, 세월이 지나서 연락이 끊겼다가 윤정수가 다시 먼저 연락을 했고, 거기서부터 두 사람 사이가 다시 시작된 거야. 원자현 본인도 방송에서 말했는데, “힘든 시기에 우연히 윤정수 라디오를 들었는...